[마켓인사이트]'초·중기' 벤처투자 비중 70% 돌파

입력 2016-07-26 15:22  

작년 상반기 대비 12.9%p 상승


이 기사는 07월25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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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7년 이내'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청이 25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설립 3년 이하'의 초기기업 및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의 중기기업 투자비중은 각각 39.6%(3754억원), 30.4%(2889억원)를 기록했다. '설립 7년 초과'의 후기기업 투자비중은 30%였다.

초·중기 기업 투자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포인트(1071억원), 0.3% 포인트(2889억원) 상승한 수치다. 초·중기 합산 투자비중도 작년 상반기 57.1%에서 올 상반기 70.0%로 12.9%포인트 증가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초기기업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작년 상반기 126억원을 기록했던 생명공학 초기기업 투자는 올 상반기 664억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이로 인해 초기기업 1건당 평균 투자금 규모도 10억4000만원에서 13억9000만원으로 늘었다.

가장 많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초기기업 10곳을 분석한 결과 7곳이 의약 등 바이오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보통신기술(ICT) 2곳, 제조업 1곳 등이었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청년창업펀드'가 대폭 불어난 점도 초기기업 투자 증가에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임직원 절반 이상이 29세 이하인 기업에 주력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작년 상반기 283억원에서 올 상반기 412억원으로 129억원 증가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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